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을 처음 도입한 첫날, 거래대금이 1조8천억 원을 넘어서며 시장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퇴근 이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시간 확대 효과가 즉시 반영되면서, 정규장 이후에도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매도 수요가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 애프터마켓의 거래대금은 1조8177억 원, 거래량은 7224만 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1조3252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4925억 원이 거래됐으며, 이는 같은 날 전체 거래대금 27조6000억 원의 6.6% 수준입니다. 거래 참여도 개인투자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애프터마켓의 초기 흥행을 이끈 주체가 개인 수급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장에서는 애프터마켓 출범이 대체거래소와의 경쟁을 자극하는 한편, 장 마감 이후에도 매매 기회를 넓혀 투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첫날 성과가 곧바로 안정적인 정착을 뜻하는 것은 아니어서, 향후 거래 종목 확대와 유동성 유지 여부가 제도 안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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